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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2

퇴학하는 어느 10대 소년의 3일간의 방황속에서 찾는 자신의 소명_호밀밭의 파수꾼 비행청소년, 문제아들이라고 칭해지는 10대 청소년 부류가 있다. 이들은 보통 학교를 퇴학이든 자퇴 등의 이유로 여러 번 옮기게 된다. 이 중엔 가정의 불우한 환경적 영향, 또는 부유한 환경이지만 부모의 관심에서 소외되어 일탈하는 경우 등 여러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주인공 홀든은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님이 수시로 학교에 불려 상담을 받으며 종국엔 퇴학하는 문제아라고 생각하지 쉽다. 학교도 여러 번 옮겨 다니지만 폭력적이거나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유형은 아니다. 오히려 주인공 동생의 죽음을 견뎌야 하고 남은 유일한 어린 여동생을 아주 사랑하는 전형적 오빠이다. 그러면서 주인공 홀든은 10대 청소년으로서 시각으로 학교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교우들의 나쁜 생활습관과 사회 사람.. 2020. 5. 28.
천재도 저능적 사람도 없다. –교육제도의 폐해. 평균의 종말(1/2) 누구나 표면적으로 직업의 귀천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은연중 (혹은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위 있어 보이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고 실제로 원한다. 그리고 청소원, 배달원 등의 직업을 무시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느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 밖 청소하시는 분을 가리키며 공부 못하면 커서 저렇게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서슴지 않게 발설한다. 하지만 이 책 (평균의 종말)을 통해 왜 직업의 귀천이 없는지 나는 확실히 알게 되었다. 저자 토드 로즈 (Todd Rose / 1974년~)는 소위 지독한 흙수저 출신이며 어릴 때부터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후군) 진단을 받아 문제아로 낙인찍힌 사람이었다. 학교수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