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생활2

방송국 PD가 시골에서 4500만원짜리 폐가를 사며 벌어진 일. 현대 도시인의 판타지_오늘을사는 어른들. 오느른 이 책을 서점에서 구매하는 순간부터 다 읽을 때까지 3번 놀랬다. 첫째는 책을 처음 사는 순간 손에 집어든 책이 파본인 줄 알았다. 바로 책의 등이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책을 세워 진열할 때 보이는 제목이 없고 실로 책을 묶은 책의 누드를 보는 듯한 느낌. 책 제작이 잘못된 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다른 걸로 바꿔 보니 웬걸... 이것도 그렇고... 그래서 다 뒤져보니 모든 책이 이렇게 제작되었던 것이다. 참 fresh한 순간이었다. 이 책을 손에 쥐고 계산대에서 계산하려는데 서점 점원마저 순간적으로 책의 상태를 살펴보며 파본이 아닌지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살펴보았던 순간… (나는 속으로 말할 준비가 되었다. 파본 아니라 정상입니다. 그런데 점원은 바로 책을 포장해 주었다.) 두번째는 책 .. 2021. 8. 4.
마음의 둥지가 있는 삶_우리도 시골생활은 처음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그러나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전원생활에 대한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책 제목처럼 이 부부 (아이들의 엄마인 저자 "바바 미오리" 관점에서)는 도쿄 출신으로 도시에서 나고 자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도시 촌놈(?)이다. 도시 촌놈이 시골에 내려가 새로운 장소와 환경에서 우당탕당 격게 되는 체험 (정확히는 평일엔 도시 사회인, 주말엔 시골 정착민의 이중생활)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기록한 그들의 이야기!!! 사실 도시에 살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시골에 정착하며 산다는 것은 아주 큰 모험과 용기를 요구한다. 특히 시골에 기반이 없고 경험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점에서 이 책은 전원생활을 어떻게 꾸려갔는지 살아온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전..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