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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2

어느날 회사그만두고 덜컥 헌책방을 열었더니…_나의 작은 헌책방,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회사를 그만두고 헌책방을 차렸다. 스물 한 살이었다. 돈보다 더 소중한 일을 찾게 해준 20여 년의 기록-허클베리북스 출판. 책의 저자 미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시장에서 고졸 출신으로 일하다 회사의 갑질에 못 이겨 즉흥적으로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만 둔다. 그리고 그날 바로 갑자기 헌책방을 열겠다고 임대할 공간을 알아보러 다니더니 (그날이 1993년 10월 26일, 저자 미호는 이날을 10.26혁명이라고 규정했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헌책방을 덜컥 열어버렸다. 그 중고서점은 어느새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그녀의 나이 지금 40대를 훌쩍 넘었다. 이 이야기만 들으면 저자 미호는 추진력 강하고 매사 자신감 충만하며 외향적이고 활달한 사람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그녀의 에세이에서 보듯이 수줍고,.. 2021. 6. 4.
책은 당신에게 무엇인가요? 독서에 관하여_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책: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 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300페이지가 안되는 단편 소설집으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다 읽어볼 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분량이 중요한건 아니다. 그 속에 얽힌 이야기는 묵직한 의문문을 준다. 바로 나 자신에게 책과 독서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인공 린타로는 내성적인 고교생으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사망으로 홀로 남겨지게 된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고서점에서 살았기에 소년은 책을 자주 접해온 애독가로 그려진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린타로는 서점을 팔고 학교도 나가지 않으며 지역을 떠나려고 하는 중에 야릇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말하는 고양이가 나타나서 자신을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202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