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1 어느날 회사그만두고 덜컥 헌책방을 열었더니…_나의 작은 헌책방,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회사를 그만두고 헌책방을 차렸다. 스물 한 살이었다. 돈보다 더 소중한 일을 찾게 해준 20여 년의 기록-허클베리북스 출판. 책의 저자 미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시장에서 고졸 출신으로 일하다 회사의 갑질에 못 이겨 즉흥적으로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만 둔다. 그리고 그날 바로 갑자기 헌책방을 열겠다고 임대할 공간을 알아보러 다니더니 (그날이 1993년 10월 26일, 저자 미호는 이날을 10.26혁명이라고 규정했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헌책방을 덜컥 열어버렸다. 그 중고서점은 어느새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그녀의 나이 지금 40대를 훌쩍 넘었다. 이 이야기만 들으면 저자 미호는 추진력 강하고 매사 자신감 충만하며 외향적이고 활달한 사람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그녀의 에세이에서 보듯이 수줍고,.. 2021.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