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이민2 은행원의 호주 버스운전사 이민기_나는 호주의 행복한 버스 드라이버 1980년대. 대한민국 경제는 한창 고도 성장기이면서 동시에 군부 독재 시절이었다. 83학번 저자는 대학만 나오면 어느 곳이든 질 좋은 일자리를 큰 무리 없이 취직할 수 있었다. 그 시절 대학가 데모가 일상이었고, 졸업하면 무리 없이 은행원으로 입사하여 중산층 대열에 합류한다. 은행원으로 잘 나가는 듯하다 IMF라는 시대적 큰 벽을 만나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는 은행원 시절 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뇌리에 저장했지만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일화가 있었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네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 혹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라고 했다. 그곳에서 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가라고. 은행에서는 그저 울타리 안에서 움직이면 월급을 주지만, 그 월급은 .. 2020. 4. 21. IMF 시절 무너진 일상. 호주 이민자 삶_나는 호주의 행복한 버스드라이버 IMF의 시대적 상황속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 저자. 한국에선 잘나가던 화이트 칼라층에서 호주 이민자로서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이다. 기억해볼만한 책속 문장을 먼저 인용해봅니다. (독후감은 이어서 게재 예정) 첫문장과 끝문장 5.18광주민주화의거를 인지하고 83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한 나는, 대학생활 중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최루탄 냄새를 맡았던 것 같다. .... 태양이 유난히 밝고 아름다운 아침. 나는 태양의 빛을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그 태양을 바라보며 느끼기 위해 선글래스를 쓴다. 책 속의 인상깊은 글귀 인용 그때 내가 온실을 박차고 나온 것이 또 다른 기회가 된 것으 분명했으나, 그 방법이 문제였다. '길 위에서 길을 묻는다'는 말이 있다. 나의 잘못된 처리로 인해 .. 202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