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깨알 과학 이야기/생명과학, 제약, 신약개발 이야기

대한민국과 그 외 나라 코로나 19 감염 데이터 분석_과학학술지 사이언스

by P.Keyser 2020. 3. 20.

영국의 네이쳐와 함께 과학 학술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미국의 사이언스 (SCIENCE)지에 소개된 기사 중 한국 관련 코로나 19 바이러스 소식을 전합니다.

 

ONE WORLD IN DATA; JOHNS HOPKINS UNIVERSITY/CSSE.

20203월 18일 자 기사에 각국 코로나-19 (COVID-19)에 대한 확진자 감염속도를 비교한 데이터가 소개되면서 한국에 대한 평가를 소개합니다. 위 그림의 각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데이터를 보세요. 가로축은 감염자 100명 이후부터 시간 ()을 나타냈고 세로축은 감염이 확인된 숫자이다. 세로축이 10배 단위로 증가하는 로그 스케일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모든 나라는 예외 없이 감염자

100명이 확인된 순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그래프 상 붉은색 원으로 따로 편집 표기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효율적인 방역활동으로 1만 명이 되기 전에 증가속도가 급속히 낮아져 모범사례로 바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유독 다르게 우리나라만

기하급수적 증가율이 비교적 조기에

1만 명이 되기 전에 기울기가

급속히 작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나라는 일단 100명 이후부터 비슷한 기울기로 변화 없이 증가 패턴을 유지하지만 우리와 중국만이 현재 기하급수적 증가세가 꺾인 점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코로나19가 창궐한 나라로서 가장 먼저 시작되어 현재 10만 명 다가서면서 꺾였고 순차적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우리는 그 10분의 1 수준인 1만 명이 되기 전에 증가세가 꺾인 점입니다. (유독 일본과 싱가포르만 기울기가 낮은데, 일본의 경우 진단의 투명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사이언스지는 한국이 지난 229909건에서 불과 이번 주 초에 74건 감염이 확인된 경우로 대한민국이 효과인 방역 모범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성공적인 감염병 억제 열쇠로 감염경로의 광범위한 추적, 격리를 이루고 대규모 진단검사가 가능하여 현재까지 약 27만 명의 사람들이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진단 테스트에 대한 용이성을 전례 없는 규모로 개선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여 진단 테스트에 대한 용이성을 대폭 개선한 점도 자랑거리입니다.

 

물론 아직도 수도권 및 대구 지방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형태로 이걸 가지고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끝날때까지 긴장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질병관리본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각 보건소 공무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그동안 몰랐던 일상 소중함을 되찾길 바랍니다.

 

Science 자료: https://www.sciencemag.org/news/2020/03/mass-testing-school-closings-lockdowns-countries-pick-tactics-war-against-coronaviru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