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의 결정적 요소는 효과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원들과 소통해야 한다. 소통방법만 제대로 된다면 다른 회사보다 경쟁우위를 더 한발 더 쉽게 다가갈 것이다. 전략이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 스틱이란 책에선 행동지침이라고 정의하였다. 훌륭한 전략은 기업을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 시키고 재정적 성공을 창출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의 전략이라고 내세우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애초 이론적 설명 뿐, 행동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CHIFF는 Clever (영리함), High-quality (고품질), Innovative (혁신적), Friendly (친화적), Fun (재미)의 준말로 앞서 소개한 책 리뷰 <스틱>에서 주창되었다. CHIFF가 전략을 세움과 직원에게 전파 소통함에 있어서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스티커 아이디어의 원칙을 준수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고, 행동이나 변화를 유발하는데 효과적이다.
전략의 소통1 . 지식의 저주 타파
CEO가 직원에게 도전을 자극하기 위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자’라고 한다면, CEO 자신은 그 말의 가치가 생생하겠지만 직원들은 그저 지루한 연설일 뿐이다. 리더는 전략을 구체적 언어로 번역해서 지식의 저주를 타파해야 한다. 어느 특정 사업장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교육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식료품점 사장은 고객서비스를 고객 이미지로 설명하여 쉽게 전달하였다. “아주 낡은 소형차를 타는 실직한 대학교수”라고 묘사한다. 매우 단순화된 이미지로서, 실직한 대학교수 이미지와 낡은 소형차 소유주는 모든 직원에게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 어떻게 서비스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새겨준다. 쉬운 언어. 구체성. 이런 전략은 굳이 직원이 전략을 외울 필요도 없이 쉽게 주입시킬 수 있다. 직원들에게 회사의 비전, 미션, 전략을 달달 외우게 만들면 그건 실패한 구호이다. 훌륭한 전략은 행동을 유발하고, 스토리를 부여하면 임무와 사명을 부르짖는 진부한 문구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전략의 소통2 . 의사결정 애매함 타파하기 (직원에게 애매하게 지시하지 마라)
둘 이상 옵션에서 선택해야할 시간이 한번쯤 찾아온다. 문제는 옳은 일과 또다른 옳은 일 사이에서 하나를 결정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것은 두개의 긍정적이고 훌륭한 선택지 가운데서 하나를 골라야 할 때이다. 주주 가치와 고객 우선 두개의 가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이 사이의 결정은 결국 회사가 가진 비전, 철학이 중심이 되어 결정해야한다. 결국 회사의 비전과 철학이 리드메세지가 되어 중요한 순간의 결정장애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코스트코의 사례는 중심 메세지라는 내부 비전에 따라 고객우선을 결정하였고 이는 고객가치의 중요성이 비전에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략의 소통3. 공통적 전력언어를 만들어라.
직원은 리더가 조직의 게임 방식을 정의해 주길 바라고, 리더는 직원들이 게임의 진행 방식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책에 소개된 저축은행의 사례를 보자. 이 은행은 최초가 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세 번째가 되고 싶지도 않다고 공통 전략언어를 직원에게 전파했다. 즉 위험을 감수하며 첫번째가 되어 High risk, High return (고위험, 고수익)을 되기 보다 발 빠른 추적자가 되어 1등이 검증시킨 시장을 모방하여 더욱 뛰어난 상품을 내놓는 전략이다. 마치 애플이 시장을 개척하고 삼성이 추적자가 되어 큰 돈을 버는 방식과 유사하다.
정리하자면,
직원들의 머리 속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전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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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소통을 가로막는 3가지 장벽: 지식의 저주, 의사결정 마비, 공통적 전략언어의 부재를 각각 다른 원인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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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이야기하라. (예: ‘실직한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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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것들을 말하라. 평범한 전략을 소통하는데 시간낭비하지 말라(모두 다 아는 뻔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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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말하라. 스토리에서 교훈을 이끌어낼 수는 있으나 교훈으로부터 스토리를 구현할 수는 없다.
효과 없는 전략을 피하기 위해선,
많은 기업이 전략을 외우도록 만들어 계속 반복하게 한다면 실패한 전략이다. 잘 달라붙는 전략은 반복할 필요가 없다. 좋은 전략의 구성 요소에 대해 우리는 리더들이 전략을 두 단계 절차를 통해 다룰 것을 제안한다. 첫번째 올바른 전략을 결정하며, 두번째는 그것이 조직 내부의 언어가 되도록 서로 소통하는것. 이 두단계는 필수이다! (많은 조직이 1단계에서 멈춘다.)
조직이 직원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축된 전략은 결코 실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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