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수많은 구독 서비스, 월회비가 드는 서비스가 많다. 대부분 한 달 무료 혹은 첫 결제금만큼 할인쿠폰 혹은 그 이상의 쿠폰을 주며 가입을 유도한다. 이중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도 있다. 월 5천원 정도 금액을 미끼로 하여 와우 멤버십가입 유도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쿠팡을 이용하다가 커다란 충격을 받고, 쿠팡 이용 모두 해지하고자 하였다. 그 이유는 맨 아래에 소개하였고 (스크롤 다운), 바로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 해지과정의 문제점 및 혜택만 받아보는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쿠팡은 와우 멤버십 미 가입자에게 여러 유인책을 준다. 대표적으로 상품 할인 미끼를 던져 와우서비스 가입을 유도한다. 와우 서비스 월 금액(4,999원) 보다 더 큰 할인쿠폰 (6천 원)을 줌으로써 가입을 유도한다. 가입비보다 상품 할인액이 더 크니 당연히 와우 가입비를 내고 가입하고 상품을 나에게 이익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이용하고 매월 자동 결제되는 멤버십을 막고자 바로 해지하려니 쿠팡 와우서비스의 여러 혜택을 강조하며 지금 해지하면 마치 월 멤버십 비용이 다 날아갈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한다.
결론부터 그냥 해지하면 된다. 해지해도 멤버십 기간 동안 혜택은 유지된다. 그러면서 다음에 와우멤버십 혜택이 생기면 그때 다시 한 달 멤버십 결재 후 바로 해지하여 나도 모르게 자동연장 결제되는걸 막자 (즉 한달분 서비스만 내고 바로 해지하고, 필요할때만 그때그때 가입하고 바로 해지하면 된다).
아래 해지 과정을 살펴보고 따라 해보며 와우멤버십을 바로 해지해 보자.
쿠팡을 손절하기 위해 와우서비스를 해지하고자 마이쿠팡에 들어가면 왼쪽 메뉴에 와우 멤버십에서 해지할 수 있다. 해지하려는 버튼 <해지하기>를 보면 쿠팡의 마케팅 기법으로 다음 결제일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지금 해지하지 말라는 협박성 (?) 화면을 보여주며 말린다. 마치 지금 해지하면 그 순간 아직 서비스 유효시간이 남은 다음 결제일까지 유지될 서비스들 (로켓배송, 상품할인, 적립율, 별 볼거 없는 쿠팡플레이 OTT 등)이 바로 없이 질 것처럼 표현한다. 바로 어제 어제 와우 서비스 월 금액이 승인되었어도 하루 지난 오늘 해지하면 이 모든 서비스가 돈은 돈 대로 내고 하루 만에 사라질 것처럼 협박하는 모양새다. 참으로 악독한 마케팅이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상관없이 그래도 해지한다고 눌려보면 여전히 한 번 더 만류하며 결제일이 아직 이만큼이나 남았으니 남은 기간동안 혜택을 더 이용해 보고 결정하라며, <지금 해지하면 혜택이 모두 사라져요> 라는 문구로 마치 지금 당장 내가 어제 와우 결제하고 오늘 해지한다고 해도 한 달치 서비스 금액이 모두 사라질 것처럼 반 협박(?) 멘트를 날리며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제일 전 알림받기라는 옵션을 제공한다. 마치 선심이라도 쓰듯이 해지 3일 전에 문자로 알려줄테니 지금 해지하지 마. 라며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당장 해지를 막아 우리를 기만한다. 하지만 결코 “내가 받고 있는 혜택 포기하기"를 눌러 해지를 진행해도 남은 와우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냥 해지하자.
이렇게 소비자인 우리를 온갖 심리학적 마케팅 기법을 동원하여 우리를 기만하는 와우서비스 해지막기 마케팅을 뚫고 해지하고 난 이후에 비로소 지금 해지해도 남은 서비스 기간 동안 와우멤버십 서비스가 유지된다고 알려준다.
내가 쿠팡을 손절하려는 이유.
내 편리의 대가가 누군가의 목숨의 대가라는 걸 알고 나면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최근 쿠팡은
-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가혹한 근무조건의 의한 사망사고,
- 소규모 납품협력업체의 어려움은 등한시하며 쿠팡이 지급해야 할 대금 결제를 2달씩이나 미루는 이자 돈 놀이,
- 중소제조업 뿐 아니라 대기업 상품까지 (CJ 햇반 사례) 쿠팡의 유통기업 갑질로 인한 다수의 중소업체가 울며 겨자 먹기로 납품단가 후려치며 제조업체 이익은 깎고 유통사 쿠팡의 배만 불리려는 사업구조
등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반복해서 문제제기를 해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최근 한 탐사보도 독립언론매체의 기자가 쿠팡 물류센터에 위장취업 취재가 결정적인데
내부 상황과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열악한 근무환경, 선택할 수 밖에수밖에 없는 선택지를 주고 선택을 반강제 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을 사지에 몰아넣는 환경을 취재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하였다.
#쿠팡의 눈부신 성장 이면엔,
#로켓배송 의 이면, 노동환경. 소비자 편리를 위한 노동자의 목숨걸기가 존재
#쿠팡물류센터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람이 쓰러져 인공호흡 하며 난리가 나도 옆에선 배송 마감을 위해 정신없던 물류센터 (소비자 편의가 사람 목숨보다 우선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거 같다.)
#지난 4년간 쿠팡 노동자 13명이 사망. (최근 또 하나 사망사고 발생 ‘쿠팡 새벽 배송’ 노동자 사망 뒤에는…‘7시 배송완료 압박’ KBS뉴스 23년 10월 14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 위장취업 취재결과, 노동부 가이드에 따라 폭염주의보시 체감온도 33도시 시간당 10분, 35도 시간당 15분 이상의 휴식시간 주어져야 하나… 실제는?
#하루 8시간 근무 중 오직 점심시간 20~30분 휴식시간이 전부.
#쿠팡의 물류센터는 물류 창고의 적재 효율화를 위한 메자닌 복층구조건물로 밀집도 높고 환기가 어려워 폭염에 취약한 구조
#실내 온도가 외부온도보다 높아져40도까지 내부온도 상승.
#온열질환으로 심혈관 질환.. 그렇게 일해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받음. 사실상 2년 이상 근속이 불가능한 구조. 결국 건강상 이유로 그만둘 수밖에 없음.
#때문에 시급이 1.5배 높은 야간 노동으로 어쩔 수 없이 몰리는 현상
#새벽배송 아침 7시 배송 시간을 지키기 위해 배송기사 역시 쉬는 시간 없이 뛰어다니면서 배송해야 하는 현실.
#특히 야간노동은 건강에 더욱 치명적 노동형태.
#새벽배송 기한 아침 7시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뛰어다니며 휴식 없이,화장실 가는 시간도 없이,, 배송해야 하는 현실.
탐사매체 기자의 위장취업 기사 (쿠팡 잠입취재. 로켓 배송 ‘연료’가 된 사람들: https://newstapa.org/article/hIy_P
지금까지 쿠팡을 이용하면서 그저 빠른 배송과 간편한 결제서비스 등 월 약 5천 원 안팎의 금액으로 무료배송을 할 수 있는 와우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소비자로서 편리에 아무 생각 없이 이용했지만,,, 그 편리가 누군가의 목숨의 대가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 더구나 쿠팡은 유통업체이다.
앞선 여러 사례처럼 유통공룡이 갑이 되어 대기업 제조업까지 갑질을 한다면 중소기업 제조업은 어떤 불합리함을 겪을지 상상이 된다. 국가 경쟁력에서 제조업보다 유통업의 힘이 세지면 국가의 경쟁력 또한 좋을 리 없다. 결국 제조업의 기초산업이 주춧돌이 되어 국가 산업과 경제력의 거름이 될 테니.
유통대기업 쿠팡의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미 전자상거래는 쿠팡이 아니고도 당일 혹은 다음날 배송, 결제의 편리함,, 여러 오픈마켓이 존재하며 (네이버 쇼핑, 11번가, 카카오쇼핑, GS쇼핑, CJ더카켓, CJ온스타일, 마켓컬리 등등,,, 심지어 해외 아마존 쇼핑까지 등) 다양한 대안 옵션이 존재한다.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쿠팡에서 생각 없이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던걸 잠깐 멈추고 쿠팡의 이러한 악행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얼마든지 대안 있는 다른 상거래를 이용하면 된다.
#쿠팡은 바뀌지 않는다 ①'40도'의 찜통... 사람이 쓰러진다 (https://newstapa.org/article/NBt-C)
#쿠팡은 바뀌지 않는다 ②당신이 잠든 사이... 노동자는 병든다 (https://newstapa.org/article/F_rGs)
#쿠팡은 바뀌지 않는다 ③쿠팡이 창조한 노동 지옥 (https://newstapa.org/article/Xuo8K)
#쿠팡 물류센터, 퇴사 직원에게 '회사 비방금지' 서약서 강요 (https://newstapa.org/article/z5n3s)
왜 유독 쿠팡은 소상공인 대금정산을 늦게 할까요? | KBS 뉴스
[유통 공룡은 갑질왕(上)] 쿠팡, 납품업체 옥죄기...오고가는 진실공방 | 아주경제 (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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