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예외없이 처음인 세계로 들어가는 때가 온다. 경영자, 마케팅 업무, 팀장, 자영업자 등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이라면 이 혼란한 세계에 어떻게 대처해가는지, 삶의 한 방법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멘토 같은 책이 있다. 스틱을 추천한다.
스틱 (stick)은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붙다, 달라붙다 라는 뜻이 있다.즉 어떤 생각이나 의견을 상대방과 대중에게 머릿속에 착 달라붙게 글을 쓰거나 강의, 토론, 호소하는 메세징을 만들고 전달할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유명한 스틱한 말이 바로 속담일 것이다. 속담은 수천년 동안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세대와 세대에 걸쳐 결코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되었다.같은 이유로 흔히 어디선가 들어보고 알고 있는 도시괴담 (술집에서 잠들어 깨었더니 신장이 없어진 이야기, 물론 가짜이야기이다) 스토리도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있다.어떤 원리가 스틱한 메시지를 만들어 속담이라는 클래스에 이른 것일까?이것을 우리 현대사회에 살아가면서 적용해 보면 아주 훌륭한 마케팅, 교수법, 토론,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이런 도시괴담과 속담 같은 스토리와 메세지을 연구하고 체계적 구성으로 정리하여 책을 내었다. 내 생각에 선생님, 광고기획자, 카피어, 리더들은 필수로 읽어야 할 책으로 꼽는 책이다.
마케팅, 팀장, 경영자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결국 함께 하는 사람들과 효과적인 소통,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혼연일체 힘을 합쳐야 하는 조직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호뿐인 소통을 외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그 핵심은 메시지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행동을 유발하여, 머릿속에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비밀을 무엇인지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우리의 실생활에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 궁금하면 반드시 정독하길 권한다.
이 책은 리더십과 직접 관련된 책은 아니나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방법으로 조직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주는지 메시지라는 핵심어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총 6개의 핵심어로서 메시지의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를 통해 책을 구성하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우리를 메시지계의 스티커를 이해시켜 준다.
당신이 CEO, 팀장이라면 조직원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팀의 목표를 향해 동기부여를 해야할 것이다. 동기부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약간 어려운 용어지만 (잊어도 좋다) 매슬로 피라미드에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면 된다. 인간은 누구나 초월의식, 자기실현, 미학, 학습, 자기존중, 소속감, 안전, 생리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의 감정을 자극하면 내적 동기 요소가 발현된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런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통을 해야 하는데 이 소통이 골칫거리이다.어느 회사나 어느 조직에나 항상 외치는 말이 있다. 창의성, 도전, 열정,… 그중 하나가 소통이다. 허울뿐인 소통을 외치는 그 수장도 정작 소통의 정확한 의미도 모르고 그저 서로 자주 만나 회의를 열심히 하면 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소통은 배경지식이 다른 두 조직 혹은 사람이 지식의 저주 (쉽게 말해 내가 아는 것을 상대방도 당연히 안다고 착각하는 것, 거기서부터 소통의 문제가 발생한다.)를 타파하고 서로가 아는 공통의 언어로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 단어를 사용하여 의견을 교환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단순성과 구체성이다. 이 둘을 더 효과적으로 각인하기 위해선 잘 역어서 스토리로 풀어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야기야 말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 아닌가. 물론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도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하지만 자세한 것은 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렇듯 소통은 팀을 이뤄 다트 던지기 시합을 한다면, 선수와 조언자는 다트의 명확한 목표지점을 같이 알아야 다트의 명중에 대해 서로 알아듣는 방향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어 목표에 근접하는 과정인 것이다. 팀원 사이에 다트 목표를 다르게 인식하면 이 팀은 산산조각 날 것이다. 이런 메시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구호는 전략이라는 용어로 나오는데, 전략은 추상적인 용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핵심을 유지한 구체적 행동양식을 짧게 표현한 것이. 예를 들어 케네디가 주창한 메세지를 보자.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는 달에 사람을 보내고 안전하게 귀환하게 할 것이다”
이 말에는 추상이 없다. 모두 단순하고 행동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단어이다. 그리고 외울 필요도 없이 매우 간결하면서 구체성 있는 핵심을 가지고 있다. 이 말 한마디로 미국의 각 기관, 구성원은 이 목표 아래 각자 알아서 최고의 방법을 조합하고 소통하며 마침내 미국의 우주강국 시대를 만든 것이다.
또 한가지 예로 이라크 전쟁 통속에 한 미군 주방장은 “나는 단순히 병사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들의 사기를 책임지고 있다.”. 이 전략적 모토는 주방장의 욕구 단계 중 초월 욕구를 추구하는 것으로 다른 군사식당과 일하는 태도부터 바뀌게 된다. 사기향상은 창의성과 실험, 숙련도와 관련 있지만 음식 제공은 단순히 국자질의 문제일 뿐인 것이다. 그 식당에서 일하는 병사들이 그러한 모토아래 결정을 내려야 하는 그 수많은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잘 만들어진 메시지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착 달라붙으면서 사람들의 이상적인 행동을 유도하게 된다. 이게 결국 진정한 소통으로 이루어져 하나의 팀을 진짜 원맨처럼 만들어주는 도구인 것이다.
소통을 잘하게 된다는 것은 메시지와 스토리를 보다 대중에게 잘 각인되도록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으며 이는 곧 마케팅업, 광고업, 자영업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리더 뿐 아니라 자영업자, 마케팅, CEO, 프레젠테이션, 학교선생님들에게 모두 필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제대로 익힌다면 당신은 해당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표현하고 실행하게 하는 핵심인력이 될 것이다. (물론 실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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